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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진,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이마트24·홈픽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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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편의점·주유소 등 생활인프라 기업과 협업 추진… 무인함 택배서비스도 확대中]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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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편의점과 주유소 등 생활 인프라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최근 이마트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제휴 계약을 맺고 '편의점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장에서 직접 배송정보를 쓰거나 키오스크(KIOSK)에 입력하는 대신,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할 때 자동 생성된 바코드를 매장에서 스캔하도록 했다. 이후 운송장을 출력한 뒤 결제하면 접수가 완료되도록 하는 서비스다.

한진과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해당 서비스 가능 점포 수를 3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모바일에서 이마트24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택배비 3500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까진 횟수 제한 없이 건 당 500원을 할인해 준다.

한진은 주유소 기반 택배서비스 '홈픽'과도 배송제휴 계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물류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내놓은 서비스다. 전국 420여개 주요소를 거점으로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을 하는 사업모델이다.

또 지난 5월부터 한진은 무인함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한진그룹 계열사 빌딩과 서울·경기·인천·세종 등에 100여개의 무인택배함이 운영되고 있다. 한진은 앞으로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개인택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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