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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셀리버리, 유도만능줄기세포 역분화 유도 인자군 美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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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역분화 유도인자군 iCP-RFs를 이용해 생성된 유도만능줄기세포 콜로니(사진제공=셀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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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는 바이오신약개발 원천기술인 ‘약리 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응용해 개발한 세포 투과성 역분화 유도 인자(ICP-RFs)가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등록이 완료된 6종의 줄기세포 역분화 유도 인자들은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들로써 피부세포와 같은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역분화시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 성공한 역분화 유도 인자 군은 2012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을 만큼 획기적인 발견이었으나,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은 안전성에 큰 문제가 있어 아직 임상 적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셀리버리에서 개발한 세포 투과성 역분화 유도 인자 단백질 ICP-RFs는 기존의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전송법에서 대두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임상 적용이 가능한 안전성이 확보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생성시킬 수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성공으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환자 체세포를 ICP-RFs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시켜 줄기세포 연구분야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iCP-RFs 기술 자체를 라이선싱 추진 중”이라며 “줄기세포 및 유전자치료 허가 규제가 완화된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통과된 추세에 맞물려 사업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유혜은 기자(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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