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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꿀잼여행] 영남권: 사리사욕쇼, 이리오쇼, 투깝쇼…웃음 가득 코미디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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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울산에선 인디음악 축제

연합뉴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차근호 김용태 김용민 박정헌 기자 = 8월 넷째 주말인 24∼25일 부산 코미디 축제를 찾아 유쾌한 웃음으로 늦여름을 마무리해보자.

울산에서는 늦여름 무더위를 씻겨줄 인디 가수들의 음악 축제가 열린다.

◇ 웃음 파도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코미디 축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3일부터 10일 간 부산 센텀시티 공연장 등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모인 40개 팀 무대로 꾸려진다.

아시아 대표 코미디 축제답게 저마다 개성 넘치는 공연팀이 부산에 웃음바다를 휘몰아칠 예정이다.

우선 저글링과 마술 등을 결합한 '넌버벌 코미디'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팀 옹알스가 무대에 선다.

원로·중견 코미디언 공연도 기대를 모으는데,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전유성은 기념공연 '전유성의 쇼쇼쇼'를 무대에 올린다.

양희은, 권인하, 최양락, 김학래 등 내로라하는 재담꾼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중·장년층을 위한 효도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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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욕 한마디로 일상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변기수의 사리사욕쇼를 비롯해 이리오쇼, 졸탄쇼, 쪼아맨과 멜롱이, 투깝쇼, 썰빵 등 재기발랄한 코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국외 유명 코미디언들도 어김없이 부산을 찾아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준다.

마임을 전문으로 하는 테이프 페이스부터 벙크퍼펫(그림자 인형극), 웍 앤 울프(음악 코미디) 등 유수의 공연팀들이 극장 공연을 한다.

매년 축제 기간이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무료 야외공연도 강화했다.

유명 코미디 공연팀인 플라잉 더치맨(Flying Dutchmen), 듀오 풀 하우스(Duo Full House) 등 9개 팀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방문객들 앞에 펼쳐놓는다.

◇ 울산에서 펼쳐지는 인디 음악 축제

24일부터 이틀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서는 인디 가수들의 축제인 '인디 뮤직 페스타 2019'가 개최된다.

울산에서 활동 중인 인디 뮤지션들을 주축으로 총 14팀이 참가해 락, 팝, 라틴, 퓨전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울산 대표 록밴드 냉장고 밴드의 무대로 포문을 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4인조 팝밴드 룬디마틴, 울산 유일의 여성 록밴드 가단 등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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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공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서울 초청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4인조 혼성 록밴드 빈시트 옴니아와 신나는 록 음악을 선보이는 대구 5인조 하드록 밴드 레미디가 무대를 달군다.

이밖에 만남의 광장에 있는 팝업 스테이지에서는 신인 뮤지션들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확인할 수 있다.

전 공연 무료이다.

메인 스테이지인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은 오후 6시 10분부터, 팝업 스테이지인 만남의 광장은 오후 4시 40분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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