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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 탄력…내년 예산에 설계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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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연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지은 지 30년이 지나 낡은 경기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을 위한 기본설계비 3억6천900만원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연천경찰서는 1986년 준공돼 물이 새고 벽면에 균열이 생기는 등 건물 노후가 심하고 공간이 부족해 신축 이전이 필요했다.

이에 국방부가 2017년 연천군에 매각한 부지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매각 조건에 '10년간 용도변경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특약등기가 돼 있어 경찰서 신축이전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최근 특약등기가 말소돼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천경찰서 신축 이전 공사는 모두 117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성원 의원은 "국방부를 설득해 지난달 경찰서 신축에 방해가 된 특약등기가 말소됐다"며 "경찰서가 신축되면 연천 주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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