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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더위 그치는 처서…“올가을 따뜻, 태풍 1개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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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處暑)'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수크령 뒤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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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인 ‘처서(處暑)’인 23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주말까지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이 한낮에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27도에서 31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토요일인 2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17~22도, 낮 기온은 27~31도로 일교차가 10도가량 벌어지겠다.

일요일인 25일에도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은 18~23도, 낮 기온은 26~30도로 24일과 비슷하겠다.



올가을 기온 평년 이상일 듯



중앙일보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處暑)'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수크령 뒤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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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올해 9∼1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고 밝혔다

9월 초반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끼는 날이 많겠으나, 중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또, 9월 중순에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11월에는 평균기온이 평년(7~8.2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9월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10월과 1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가을철 동안 평년 수준인 9~12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는 약 1개 정도로 평년(0.7개)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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