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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지소미아 종료] 부산 NGO "국민 자존심 세운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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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소미아' 종료 결정 환영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이 23일 오전 부산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서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8.23 pitbull@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은 23일 오전 부산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민행동은 "박근혜 정권이 남긴 친일 적폐 정책 중 하나를 깨끗이 청산하는 성과이며 아베 정권에 대항해 투쟁에 나선 국민 자존심을 세워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굴욕적인 외교를 종식하고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 역사 왜곡, 평화위협에 대한 반대와 투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산시민행동은 친일 매국을 하는 언론, 정치인, 교수 퇴출 등 친일 적폐 청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6·15남측위부산본부도 이번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본부는 성명서에서 "불매운동은 우리가 할 테니 정부는 아베 정권과 결연하게 맞서 달라고 요구해 온 국민의 바람을 그대로 실현해준 정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라 주권과 존엄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 길에서도 똑같은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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