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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작가-관객 만남을 레스토랑처럼…'퍼폼2019: 린킨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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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8팀 작가 참여 상설 마켓

쇼케이스 공연 등 함께 마련해

27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일민미술관

이데일리

2019 작가미술장터 ‘퍼폼2019: 린킨아웃’ 포스터(사진=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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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19 작가미술장터 ‘퍼폼2019: 린킨아웃’이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9일간 상설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비물질 형태의 작품 유통과 소비를 본격적으로 실험하고 실행하기 위해 예술 레스토랑 형식으로 진행한다. 카페에서 관객이 원하는 작품을 선택, 대여하면 테이블에 서빙을 해주는 방식으로 관객과 작품 사이의 보다 깊숙한 접속(link-i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퍼폼2019: 린킨아웃’에는 국내 12팀 작가들이 국제 퍼포먼스 네트워크팀 ‘팬 아시아(PAN ASIA)’와 협력해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78팀 작가가 상설 마켓인 예술 레스토랑 ‘린킨아웃’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관객참여 퍼포먼스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관객에게 예술 레스토랑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선사하고 ‘비물질 예술의 기록과 판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관객과 작가 모두에게 독특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퍼폼은 2016년부터 퍼포먼스 장르의 유통과 소비의 부재를 고민하며 동시대 활동하는 작가들과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대안 모델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퍼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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