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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에티오피아 총리 '방한'...文대통령과 오는 26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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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25일 공식 방문
-에티오피아 총리론 8년만... 文정부 첫 아프리카 정상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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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사진)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아비 총리 내외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총리로는 2011년 멜레스 제나위 총리 이후 8년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아프리카 정상의 방한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개발협력 대상국이다.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아비 총리와 오는 26일 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4월 총리 취임 이후 과감한 개혁 및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있는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무역·투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이 각각 주도하고 있는 한반도와 아프리카에서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비 총리의 방한은 1963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고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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