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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서핑 성지' 양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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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양양 8개 해변에 21억여원 투입

최근 5년간 서핑인구 연평균 50%증가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노컷뉴스

최근 서퍼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양양 죽도해변. (사진=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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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최근 서퍼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양양군을 '서핑거점도시'로 육성한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핑 인구는 지난 2014년 4만 명에서 올해 45만 명으로 추정되는 등 연평균 5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핑 관련업체도 2014년 50개에서 올해 250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급성장하는 서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악, 동호, 기사문, 동산항, 죽도, 인구, 갯마을, 남애3리 등 양양지역 8개 해변에 사업비 21억 5천여만 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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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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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올해 8억 원을 들여 서핑 홍보간판과 조형물 설치하고 야외 샤워시설,휴게쉼터, 시계탑, 보드거치대, 다목적 창고 시설 등 6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내년에는 8억 원, 2021년에는 5억5100만 원을 투자해 총 11개 단위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11일부터 3일간 '2019 양양 서핑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규모 서핑대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핑 성지' 양양을 홍보하는 한편 서핑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특화된 서핑인프라 구축으로 우리나라 대표 서핑 명소인 양양군이 서핑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나아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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