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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티오피아 총리, 文대통령 초청으로 25~27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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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가 오는 25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비 총리와 오는 26일 오후 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때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3518명의 지상군을 연합군으로 파병(122명 사망, 536명 부상)한 우방국이다. 현재 한국의 아프리카 최대 개발협력 대상국이다.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에티오피아에 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4월 총리 취임 이후 과감한 개혁 및 화 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있는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무역‧투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이 각각 주도하고 있는 한반도와 아프리카에서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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