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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기도 '지역화폐' 31개 시·군 순회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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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지역화폐 체험 나선 이재명 지사와 배우 김민교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화폐'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31개 순회 홍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23일 의정부 동부치안센터 오거리 광장을 시작으로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 때까지 31개 시·군을 돌며 지역화폐를 홍보하는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 행사를 한다.

이날 첫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경기지역화폐 홍보대사'로 나서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함께 의정부 지역화폐인 '사랑카드'로 직접 물건을 사며 지역화폐를 홍보했다.

메인무대인 '게릴라 데이트 트럭'에서는 인기가수 박현빈 등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부도 많이 하고 열심히 일하는 데도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돈이 한 곳에 쌓여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는 골목시장과 같은 실핏줄이 살아야 한다"며 지역화폐의 많은 사용을 당부했다.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 행사는 10월 18일 이천 세라피아 행사까지 약 두 달 간 진행된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골목상권 살리기 등을 목적으로 4월 1일부터 발행됐다.

화폐가 발행된 시·군에서 매출 10억원 이하 상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난달 말 기준 경기지역화폐의 총 발행액은 2천243억원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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