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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조국 후보자 자녀 입학과정 진상규명” 오늘 오후 6시 고려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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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집회 집행부가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 중 일부.


조국(54) 법무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부정입학 논란이 거센 가운데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들이 23일 오후 6시 학내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집회를 준비 중인 집행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 집회의 주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라면 “집회 대상은 ‘고려대 서울캠퍼스 인재발굴처’”라고 명시했다.

이들은 “본교 입학처의 2010학년도 세계선도인재전형의 제출서류에 관한 입장 정정으로 인해 촉발된 의혹의 불씨가 해결돼야 고대의 명예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본부와 인재발굴처의 명확한 해명 ▲절차의 공정성 및 투명성 위해 해당 문서 보관실 공개 통한 문서 폐기 사실 증빙 ▲해당 학생의 면접자 의견 및 평가기준표에 대한 명확한 제시 등을 요구사항으로 밝혔다.

이날 집회는 오후 6시 시작해 선언, 구호 외침, 행진 등을 거친 뒤 자유발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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