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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최재성 "黃대표, 김정은 없이는 정치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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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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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국의 지소미아 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정은이 만세를 부를 것”이라며 반발했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 대표 뇌구조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최재성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황 대표가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에 대해 “김정은이 만세를 부를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정상적이지 않은 발언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런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느냐. 김정은 없이는 하루도 정치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방증”이라며 황 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또 “국가의 중요한 과제는 과제대로 바라보고 함께 해줘야 한다. 정당 간이나 정치적 문제는 그것대로 또 바라보고 태도를 취해야 하는 것”이라며 황 대표 비판이 진영논리에 매몰된 것이라는 입장도 취했다.

최 의원은 한국당 측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을 덮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지소미아 폐기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조 후보자 문제를 여기다 갖다 붙이는 상상력의 근본은 뭔가. 오히려 황 대표 뇌구조가 궁금하다”고 다소 거친 표현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안보 악영에 대한 우려도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일 간 잃는 것은 없다. 일본이 잃는 게 있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최 의원은 “지소미아 연장을 복원하거나 다시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일본의 태도에 달려있다. 여기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포함된다”며 이번 사태의 종합적 책임이 일본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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