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에 스마트양식 타운 조성

400억 들여 2021년 공사 완료…2022년부터 본격 가동

뉴시스

【서울=뉴시스】 경상남도 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제공 = 해수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성=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23일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이 추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00억원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및 시험양식을 통한 실용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력, 학계 및 민간전문가와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조사 및 사업타당성을 분석해 지난 5월 경남도를 통해 예비계획서를 제출, 평가단의 사업예정지 현장 확인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소재한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 부지 10만㎡에 온배수를 활용한 사업으로 스마트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부후지 기반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등이며,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00억원과는 별도로 남동발전에서 발전소 온배수와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설비 400억원 상당을 설치 지원한다.

또한 회처리장 배부부지의 사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양식어업인의 가장 큰 고충이었던 사업부지 해소와 물 관리 비용 등 경영비가 크게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로는 테스트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000억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고성군은 민간법인 ㈜AQA를 유치·선정하고,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이듬해 2022년부터 운영 및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특히 군은 테스트베드에서 도출된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하여 삼천포발전본부 배후부지 64만3216㎡를 단계적으로 스마트 양식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세계 석학들이 수산양식산업을 세계 주력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세계 선진국이 양식기술 선점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고성군이 경남도와 함께 준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si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