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23일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는데요.

리 외무상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미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면서 "폼페이오가 사실을 오도하며 케케묵은 제재 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그는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력이 결여되어있고 조미(북미)협상의 앞길에 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이 분명하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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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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