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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 방폐물관리 노하우 조기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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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이사장, 캐나다서 두 원자력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투데이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1일 캐나다의 원자력연구소 CNL 마크 레신스키 사장(오른쪽 세 번째)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제공 =원자력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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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중수로 고준위 방폐물 관련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차성수 이사장은 지난 21일 중수로 방폐물관리 노하우 조기 확보를 위해 캐나다 오타와를 직접 방문해 원자력연구소인 CNL의 마크 레 신스 키 사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3일에는 캐나다 고준위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NWMO의 로리 스와미 사장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앞으로 이들 두 기관들과 중수로 원전 해체, 중수로 중·저준위와 사용 후 핵연료 운반·중간저장, 고준위 방폐물 최종처분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과 경험,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CNL은 토양의 알파선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알파 검출기, 중수로 사용 후 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슬로 포크, 원자로 폐쇄 프로젝트 관련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현재 캐나다 중수로 원전의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장 건설, 운영, 핵종 분석, 원전 해체는 물론 중수로 원전 사용 후 핵연료 운반·중간저장, 연구개발, 원자력시설 해체 등을 수행하고 있다.

NWMO는 캐나다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으로 2010년 5월 고준위 방폐물 최종 처분장 후보부지 선정계획을 확정했으며 2023년까지 후보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차 이사장은 “앞으로 중수로 원전 해체와 사용 후 핵연료 운반·저장 경험이 풍부한 방폐물관리 선도국들과 기술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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