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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오디컴퍼니 버전 '지킬앤하이드', 중국 공연···레플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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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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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레플리카(Replica) 버전으로 중국에서 공연한다.

오디컴퍼니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다마이(DAMAI)의 마이라이브(Mailive),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디컴퍼니의 작품들을 매년 중국에서 레플리카 방식으로 공연하기로 약속했다. 레플리카 방식은 한국에서 공연한 연출 방식 그대로 현지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다마이 마이라이브와 어메이즈랜드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오디컴퍼니는 "그 동안 레플리카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작품은 있었지만, 이처럼 한 제작사의 다양한 작품들을 매년 꾸준히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최초"라고 자랑했다.

신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이다. 브로드웨이에서 '할러 이프 야 히어 미(Holler If Ya Hear Me)', '닥터 지바고'의 리드프로듀서로 나섰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타이타닉'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창작물 '요시미 배틀스 더 핑크 로봇'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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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를 만나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초반에 크게 주목 받지 못했으나 2004년 한국에서 연출을 비롯 재해석한 넌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넘버 '지금 이 순간'으로 유명하다.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 뮤지컬 스타들이 이 작품을 거쳤다.

9월 3~15일 샤롯데시어터에서 올해 시즌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민우혁, 전동석, 윤공주, 아이비가 나온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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