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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 선발 의혹' 1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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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고종수 전 감독 등 포함

대전CBS 김정남 기자

노컷뉴스

지난 5월 대전지방경찰청에 출석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조사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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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 선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3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전 시티즌 감독 등 관련자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종천 의장은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을 앞두고 고종수 당시 감독에게 지인의 아들인 특정 선수를 추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장이 추천한 선수는 2차 테스트를 통과한 15명에 포함됐으며 이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수 선발 과정은 중단된 상태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경찰 소환조사 당시 "좋은 선수를 추천한 것일 뿐"이라며 "지역에서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고 대전시티즌이 잘 되어야 한다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또 고종수 전 감독은 선수 선발 테스트 채점표 조작과 관련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선발된 선수 15명 가운데 2명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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