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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中, 3000억달러 규모 中제품에 관세 매긴 美에 보복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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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간쑤성 지아위관시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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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이 오는 9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한 데 맞서 중국이 보복 조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의 3000억달러 규모의 관세 추가 부과 조치에 대해 보복 조치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올렸다.

후 총편집인은 “내가 아는 한 중국이 특정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 측은 아플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 관세 부과 대상이나 세율을 언급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달 양국 고위급 협상에서 별 다른 소득이 없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10%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휴대전화와 노트북, PC모니터 등 IT제품의 경우 관세 부과 시점이 9월1일에서 12월15일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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