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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도쿄올림픽조직위 "다케시마 지도 표기 바꿀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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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미래당 관계자들이 도쿄올림픽 한국 및 세계선수단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8.19.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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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조직위가 일본 지도에서 독도 표시를 지우라는 한국 측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노무라 유키히코(布村幸彦)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은 23일 한국의 독도를 일본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竹島)라고 표기한 공식 사이트 지도에 대해 "바꿀 예정은 없다"라며 한국의 다케시마 표기 삭제 요청을 거부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누노무라 부사무총장은 "다케시마라고 표기된 것은 성화 봉송 페이지의 지도"라며 "성화 봉송 루트를 가능한 한 알기 쉽게, 객관적인 일본 지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대표단이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의 식재료에 대한 방사선 영향과 관련해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선 "안전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 올림픽 선수단장은 22일 도쿄에서 열린 각국 선수단장 회의에서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표기 정정을 일본측에 요구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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