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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금융권 말말말]윤석헌 "은행이 소비자에게 위험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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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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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22일 부산은행과 거래하는 경남 용원의 세기정밀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세기정밀은 반도체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일부 원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완성제품 일부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 회장과 빈 행장의 이날 방문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현장 분위기와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KB 호프데이’ 행사에 예고 없이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은 여러분이 주인공인 자리인만큼 자유롭고 신나게 보내시라”며 “앞으로 워라밸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DLF 투자손실 사태는) 은행이 수익 창출을 위해 소비자에게 위험을 전가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금감원이 이번 사태의 문제점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정도에 따라 피해자 구제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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