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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北, 8일 만에 발사체 '발사'...靑, 안보실장 주재 NSC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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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또 발사...한달새 9차례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6일 오전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했다며, 노동신문이 17일 일자에 보도했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리병철, 김정식,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함께했다. 2019.08.17.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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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개최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에 이어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약 한달 사이 9차례나 단거리 미사일 및 발사체 등을 연쇄적으로 발사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를 추가 도입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신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의 하나"라고 규정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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