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北, 오전 동해에 발사체 2발 쏴...靑 NSC 긴급 소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왼쪽)와 지난달 25일 쏜 신형 전술유도무기. (조선중앙TV, 노동신문)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2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지난 16일 발사체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의 미사일 등 도발은 지난 5월 이후 9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회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 발사체의 종류를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이달 들어 5번째이며 올해 들어 9번째다. 일본이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NHK는 한국 국방부가 오전 7시36분에 발표한 것보다 빠른 7시 25분과 7시28분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정부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도달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일본 정부가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 중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