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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상도·창원시,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에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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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장실사단 방문, 기업유치 가능성 등 평가실시, 8월말 선정

경남CBS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창원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창원대에서는 '창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정부 현장실사단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평가장에는 창원대의 사업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도청·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장, 재료연구소 부소장, 창원산업진흥원장,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지역 산·학·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평가 대상인 창원대 교직원보다 외부 인사들이 더 많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경상남도·창원시, 유관기관과 기업체 모두가 지역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대의 이번 사업 선정이 여기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문승욱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평가단에게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선정이 "지역 미래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지방 국립대의 위상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당부하며 계속적인 협력과 응원을 약속했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 첨단산업 등을 육성개발 촉진을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에 지정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창원대학교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경남과 부산울산 권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창원대가 추진중인 '유니콘밸리 캠퍼스 혁신파크(A=18,000㎡)'의 주요내용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제조혁신공간과 창업․벤처공간(각 지상 10층 규모)을 갖춘 공원화 된 창의적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만드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32개 대학이 신청해 연세대 송도캠퍼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 경북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전남대, 창원대, 한남대 등 모두 9개 대학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달 말 2~3곳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인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첨단산업 유치육성 등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가 지원되기 때문에 각 대학간 공모사업 유치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경남도내 스타트업과 기업성장에 필수적인 산학협력 역량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조혁신 선도 ICT기업과 전문인재 양성으로 청년인재들의 취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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