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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경원 "정권교체 위해 우파 하나돼야..黃 중심으로 뭉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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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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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정권교체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러려면 우파가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교체를 위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돼 황교안 당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서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아무리 얘기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답은 하나다. 정권교체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안보도 폭망, 경제도 폭망했다. 이 정권의 교체를 위해 작은 차이는 극복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며 황교안 대표를 언급, 황 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것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보수진영 통합을 강조해왔던 나 원내대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황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통합의 중심은 한국당임을 우회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공세를 펼쳤다.

나 원내대표는 "왜 (조 후보자로) 끝까지 가려하는 것일까"라면서 "조 후보자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사법장악을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은 신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 정권을 잡고 나서 적폐청산을 외치며 사법부, 방송을 장악해 장기집권을 하려 한다"며 "그 가운데 조국이 핵심인물이기에 그들이 놓치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들이 조국을 구하려 우리 조국을 버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결정을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는 한미일 안보공조와 한미동맹의 기본"이라며 "한미일 안보공조가 아닌 북중러 편입으로 우리 목숨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그래놓고 미국의 이해를 구했다고 하는데 미 당국자는 문재인 정권이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며 "안보에서도 거짓말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자"고 주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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