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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방화 피의자 62살 A 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83살 김 모 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자신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몰렸다면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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