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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네이버, AI 키보드 앱 ‘스마트보드’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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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번역·메모 등을 키보드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 자판 제공‥문자·음성인식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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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AI) 키보드 앱 ‘스마트보드’가 지난 22일 정식 출시됐다. 네이버는 지난 2년 간 베타서비스를 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17년 6월 베타 오픈한 스마트보드는 검색과 번역, 자주 쓰는 문구 ,퀵문자, 맞춤법 검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 자판을 제공하고, 음성과 문자 인식을 통해서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 패턴을 고려해 단어나 이모지를 추천하거나 오타를 교정하는 기능도 있다.

이번 정식 버전은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스마트보드 설정을 저장하고 다른 기기나 OS에서 내가 설정한 키보드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이용자 관심사나 사용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보드는 네이버의 최신 AI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 경험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고의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활용한 번역 기능이 대표적이다. 별도 번역 앱을 이용하지 않아도 메신저 내에서 입력과 동시에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6개 언어가 제공되며 상대방의 외국어도 번역해주는 역번역도 된다.

문자인식(OCR) 기술도 탑재됐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숫자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문자를 인식해 스마트보드에 바로 입력된다. 인쇄된 문자뿐만 아니라 손글씨도 인식할 수 있다.

임진희 네이버 스마트보드 리더는 “스마트보드는 다른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키보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입력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네이버 최신 기술을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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