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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양주시립 777레지던스 한지민 ‘달을 먹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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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주시립 777레지던스 한지민 개인전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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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3층 777갤러리에서 오는 9월1일까지 한지민 작가의 ‘달을 먹은 그림자’전을 개최한다.

이정주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4일 “이번 전시에 나온 한지민 작가의 최근작 20점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작업방식과 세계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순간순간 계속되는 삶의 변화와 상실이 야기하는 감정을 신화적 공상과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한지민 작가는 개인이 가지는 두려움 혹은 욕망과 같은 뿌리 깊은 감정을 표현해 왔다.

한지민 작가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기시감처럼 직접적인 대상이 없는 불안정한 감정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그것과 마주하는 방식을 전시작에 담아냈다.

특히 2018년 말부터 시도 중인 ‘라이노컷(리놀륨판에 드로잉을 한 후 조각도로 파내고 롤러에 잉크를 입혀 찍어내는 볼록판화 기법)’을 이용한 소멸법 드로잉으로 화면 안에서 발생하는 시간성과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오후 5시 입장 마감),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매년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부터 매달 4기 작가 6인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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