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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전주시, 산단 배후지 '팔복동'...노후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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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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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파이낸셜뉴스 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인 덕진구 팔복동 추천마을에 공원과 주차장, 마을광장 등 주민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팔복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과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인프라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마을의 주축인 4미터 미만의 추천4길을 6미터로 확장하는 것을 포함해 생활도로 3개소를 확장키로 했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 5개소 29면, 소공원 5개소, 마을광장 1개소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을의 어두운 골목길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30여개소의 보안등도 교체한다.

시는 팔복새뜰마을사업 인프라구축사업과 발맞춰 전주천 제방 아래 소로개설사업을 진행 중이며, 팔복동 일원 32.6㎞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팔복1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도 착수할 예정이어서 보다 효과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팔복새뜰마을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 71억원이 투입돼 팔복동 준공업지역 내 노후주거지 밀집지역(4만8000㎡)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교육 및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지난 2017년 집수리 사업을 전개했으며, 지난해에는 생활도로 확장을 위한 빈집 철거 및 남·여 경로당 신축 등을 추진했다.

시는 주민공동체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커피공동체는 지난 4월 임시 커피숍을 오픈한 뒤 정식 오픈에 대비해 노하우를 쌓고 있으며,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결성된 비누만들기 공동체는 올 연말까지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주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팔복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올해가 마지막해인만큼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생활인프라 구축 등 물리적 사업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게 위해 협동조합과 같은 마을공동체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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