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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성인학습자·재직자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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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는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전형으로 2321명, 정원외 전형으로 273명 등 총 2594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82%에 달한다.

조선일보

/호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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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전형별 선발인원(정원외 포함)은 ▲학생부교과전형 1887명 ▲학생부종합전형 484명 ▲실기 위주 전형 193명 순이다. 올해 수시모집부터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별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중 면접전형은 지난해보다 면접 비중이 확대됐다. 단계별 선발을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 60%와 면접고사 40%다. 면접고사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수험생이 면접을 준비하며 느끼는 부담감을 줄이고자 앞서 사전에 공개해온 전공적합성 관련 30문항을 10문항으로 줄이고, 이 중 2문제를 출제한다. 자세한 면접 일정은 오는 10월 16일에 공지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 포함되는 학생부전형은 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뽑고, 지역학생전형은 올해부터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반을 둔 서류평가를 거치고 나서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반영한다. 세부 면접 일정은 10월 23일에 공지할 예정이다. 호서인재전형과 사회기여자 및 고른기회전형은 1단계에서 지난해 5배수보다 많은 7배수를 선발한다. 사회기여자 및 고른기회전형의 지원 대상은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올해부터 지원 자격에 ▲만 30세 이상의 만학도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자녀 ▲세 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를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성인학습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점도 눈에 띈다. 다만, 성인학습자 및 재직자전형은 1단계 선발에서 5배수를 적용한다.

실기 위주 전형에서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등 디자인 계열의 실기 반영 비율이 한층 높아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학생부 40%와 실기고사 60%를 반영했지만, 올해부터 학생부 20%와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와 문화영상학부는 학생부 40%와 실기고사 60%를, 공연예술학부는 학생부 10%와 실기고사 90%를 합산해 평가한다. 실기 위주 전형 지원자는 모집학과에 따라 실기고사 일정이 다른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학과도 늘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발맞춰 국내 최초 4년제 대학에서 동물보건사를 양성하는 동물보건복지학과, 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을 신설했다. 올해부터 성인학습자전형으로 ▲안전공학과 ▲기계CT공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도 지원 가능하다.

이번 수시모집을 앞두고 호서대는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471개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각 고교와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입학박람회에 73회 참여해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상담도 진행했다. 한수진 호서대 입학처장은 "최근 여러 지역 고교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본교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입시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해 충청권 명문사립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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