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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찜 보다 구이…이른 추석에 한우 세트도 냉장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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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시그니처H 한우 냉장세트. /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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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이른 추석으로 대형마트의 한우 추석 선물 세트도 뜨거운 찜 요리용의 냉동 제품보다 간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는 냉장 제품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한우 추석 세트는 매출 비중으로 보면 냉동과 냉장이 7대 3의 비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냉장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늘리는 등 ‘이른 추석’을 감안한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우 냉장세트가 32.5%로 고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냉동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것보다 더 큰 폭이다.

일반적으로 냉동 정육은 갈비 등 찜용·냉장 정육은 구이용 등심으로 구분된다. 올 추석 이마트가 냉장세트를 강화한 이유에 대해 이마트 변상규 축산 바이어는 “이번 추석이 5년 만에 빠른 만큼 후텁지근한 날씨에 뜨겁게 끓여야 하는 찜갈비 조리를 줄이고 대신 구이용 냉장 정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간편한 조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면서 찜 대신 구이를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겹쳤다.

특수부위만을 담은 세트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진공 포장 기술을 활용해 선도에 민감한 특수 부위를 선물 세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수부위는 이마트에서도 올 1~8월(18일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한우 제비추리가 9%, 토시살이 7% 신장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부채살·토시살·제비추리 등을 모둠 형태로 담은 ‘한우미각세트’가 3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정상가 30만원에서 카드할인 10%를 적용하면 2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그니처H 한우 냉장세트’은 정상 가 135만원에서 카드할인 10%를 적용하면 12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와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도 주요 냉장세트다.

한편 이마트는 3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 전점에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추석 당일인 9월 13일까지 판매한다.

추석 선물세트 구매 고객 혜택으로 금액대 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권을 증정하고, 인기 선물세트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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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미각 세트/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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