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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1%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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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선서 출발…외국인·기관 '사자'

대부분 업종 상승세…시총상위株 일제히 오름세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1% 대 상승하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1955.36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간밤 글로벌 증시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다른 레벨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전날 뉴욕 3대증시는 일제히 1%대 상승했다. 앞서 전날 중국 정부 역시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럽에서도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가까운 미래에 금리인하를 비롯한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격적인 부양정책을 시사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70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9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강한 오름세를 띄고 있다. 의약품업종은 2%대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은행, 종이목재, 운송장비, 서비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품, 건설업, 금융업 등의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보험, 통신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과 기아차(000270)는 1%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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