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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中, 홍콩 시위 우려에 압박 강화…선전 경찰 '물대포 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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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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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이번 주말 예정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불허하며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물대포 진압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 시위대 압박에 나섰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30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선전에 집결한 무장경찰의 시위 진압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대 역할을 하는 경찰을 향해 물대포 차량 두 대가 물을 뿜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 무장경찰은 홍콩 시위가 격화하면서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홍콩에 인접한 선전에 대기 중입니다.

중국 당국이 시위 진압 훈련을 공개한 것은 시위가 과격 양상으로 흐를 경우 홍콩 진입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의 의미로 보입니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1면 논평에서 홍콩 폭력 시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홍콩 시위대의 위법 행위와 폭력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며 "이런 폭력행위는 홍콩 시민의 밥그릇을 깨뜨리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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