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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도장깨기'라는 주제에 '극복'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추가됐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맞붙었던 그리핀과 SK텔레콤이 다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가 그리핀을 상대로 우승컵을 따낸 만큼 이번에는 그리핀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핀은 정규 리그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벌써 3번째 결승전 진출. SK텔레콤는 정규 리그 초반 연패의 늪에 빠졌으나 부활에 성공하면서 정규시즌 9연승과 플레이오프 3연속 도장깨기에 성공하면서 결승전 진출을 따냈다.
LCK 지도자들은 전반적으로 SK텔레콤의 우세를 예측했다. 다전제에 대한 강점과 기세를 탄 SK텔레콤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지난 스프링 결승에서 그리핀의 손을 들어줬던 젠지 최우범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그리핀의 손을 들었고, 아프리카 정노철 감독 대행도 그리핀의 우세를 예상했다.
▲ 담원 김목경 감독 = SK텔레콤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큰 무대 경험이 많고 다전제에 강팀이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거 같다. 큰 경기에서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SK텔레콤이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
▲ 샌드박스 임혜성 코치 = 두 팀 모두 밸런스형 팀이라 승부 예측이 쉽진 않지만, 탑 라인에서 경험 차이가 많이나고 비교적 최근까지 경기한 SK텔레콤의 실전 감각이 예리하게 서있을 거 같다. 그리핀의 봇 듀오는 정말 잘하는 듀오지만, 그간 두 팀의 경기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테디' 박진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번 결승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두 팀을 비교할 때 조금 더 공격적인 팀이 SK텔레콤이라 생각한다. 현재 메타에서 SK텔레콤이 이득을 볼 요소가 많을 거 같아 3-1로 SKT 승리를 예상한다.
▲ 아프리카 정노철 감독 대행 = 그리핀의 3-2 승리를 예상한다. 그리핀의 전체적인 팀 완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SK텔레콤이 이긴다면 그리핀의 큰 대회에서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0-3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타잔의 플레이 스타일이 변하고 바텀 라인전이 강화되면서, 앞서 언급했던 그리핀의 팀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 젠지 최우범 감독 = 그리핀이 승리할 것 같다. 양팀 다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롤챔스 우승 경험이없는 그리핀이 SK텔레콤 보다 동기부여가 크다고 생각하고 스프링 결승에 대한 복수하고싶다는 마음도 강할것 같아서다. 승부처는 정글 미드 주도권 싸움으로 내다보고 있다.
▲ 킹존 강동훈 감독 = SK텔레콤의 3-1 승리를 예상해본다. 두 팀 모두 강한 팀이다. 가장 큰 번수는 당일 컨디션과 준비기간이 길었던 그리핀의 준비카드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의 기세가 너무 좋다. 팀의 실력과 완성도를 뛰어넘는것이 분위기,기세이다.
또한 중요한부분이라고 할수 있는 경기감각에 있어서도 더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을것이라 생각된다.계속해서 결승에서 아쉬웠던 그리핀이 꼭 이겨내야할 결승 무대라는 심적부담감은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경기에 나서는것과도 같을거라 생각한다.
포스트시즌 SK텔레콤의 미드 정글은 다양하고 굉장히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결승에서도 미드 정글의 주도권은 정말 중요할거라 생각하고 특히나 타잔과 클리드의 정글 싸움이 기대된다. 미드 정글의 주도권으로 바텀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강하게 성장시킬지가 큰 포인트중 하나라 생각한다.
▲ KT 정제승 코치 = 양팀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과 명분은 충분하다. 그리핀은 봇 라인이 우세하고 SK텔레콤은 탑라인이 우세해 보이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SK텔레콤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3-1 SK텔레콤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 = SK텔레콤의 승리를 예상한다. 와일드 카드전부터 도장깨기를 이어가고 있는 SK텔레콤이 갈수록 팀적 시너지가 좋아지고 있다. 그리핀과 상대 전적도 적용할 듯 하다. 주목할 만한 라인은 미드 정글 싸움에서 이긴 쪽이 게임을 편히 가져갈 듯 하다.
▲ 진에어 한상용 감독 = 지금 그리핀과 SK텔레콤의 전력은 막상 막하의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용호상박이지만 역시나 무대에서의 경험과 노련미에서 SK텔레콤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도 SK텔레콤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가장 재미있는 건 정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여기서 주도권을 잡는 팀이 경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 타잔이 최근에는 운영형 정글러의 표본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인데 운영이 강한 SK텔레콤에게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풀어가야 그리핀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테디 vs 바이퍼의 원딜 캐리 싸움도 흥미요소 중 하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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