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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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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지역 톰신-트리, 'SWC 2019' 파리 월드결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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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SWC 2019 아메리카컵 /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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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고용준 기자] 서머너즈워 아레나 월드결선으로 가는 첫 번째 진출자가 가려졌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이하 SWC 2019) 대망의 월드결선 첫 번째 진출자로 미주 지역 대표 ‘톰신’과 ’트리’가 최종 선발됐다.

    컴투스는 2일 지난 8월 31일(현지시각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OGN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SWC 2019’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난 해 아메리카컵 참가자 '톰신'과 과 첫 해 준우승자 ‘트리’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상금과 메달, 그리고 월드결선 진출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채웠다. 선수들의 경기에 끊임없는 환호성을 쏟아냈다. 지난 8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한 아메리카컵은 미국캐나다페루 등 미주 대표 강자들의 짜릿한 진검 승부가 펼쳐지며 객석과 무대 모두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총 7개 언어로 생중계 됐으며, 실시간 중계 당시 누적조회수 약 50만 건을 기록하며 ‘SWC 2019’ 첫 번째 지역컵에 대한 세계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경기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선발된 선수 8인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월드결선 진출을 가리는 준결승에는 지난 해에 이어 재도전한 ‘톰신’이 ‘SWC 2018’ 아메리카컵 우승자 ‘드림즈조세프’를 상대로 탄탄한 카운터픽을 준비해 설욕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월드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리’ 역시 올해 아메리카컵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른 ‘마이클얀’을 상대로 ‘SWC 2017’ 최종 준우승자의 저력을 선보이며 3-1로 꺾고, 다시 한번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다.

    총 2만 달러 규모 상금이 차등 부여되는 메달권 대결도 치열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지난해 지역 예선에서 ‘트리’에게 챔피언 재도전의 좌절을 안겼던 ‘톰신’과 ‘트리’의 재 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각각 1세트를 서로 가져가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연출했으나, 3세트부터 ‘톰신’의 치밀한 몬스터 밴픽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3승을 먼저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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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C 2019 아메리카컵 /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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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카컵에는 본 경기와 더불어 현지 길드 간의 이벤트 매치도 펼쳐졌다. 글로벌 서버의 강자로 군림하는 ‘멀리셔스’가 지난 해 월드결선 이벤트 매치 우승 길드인 ‘세이 스웨그 어게인’을 상대로 3대3 대전을 펼쳤으며, 2-1로 승리하면서 최강 길드의 자리를 지켰다.

    컴투스는 이번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컵, 28일 타이페이에서 아시아퍼시픽컵 등을 열고 월드결선에 오를 최종 8명을 선발한다. ‘SWC 2019’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월드결선은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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