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존슨 총리-야당 '노 딜 브렉시트' 충돌…이번 주 고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관련 소식도 있는데요. 오는 10월 말 어떤 일이 있어도 유럽연합에서 나오겠다는 존슨 총리에 반발하고 있는 의원들이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10월에 총선을 치르는 법안도 추진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총리가 긴급 내각회의 후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10월 31일 무조건 유럽연합, EU를 떠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들은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내용입니다.

존슨 총리는 추가 연기를 요청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의원들이 연기안을 처리한다면, 영국의 발목을 잡아 추가 협상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존슨 총리는 "나도, 여러분도 선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브렉시트 연기안이 통과되면 존슨 총리가 총선을 치르는 안을 의회에 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고위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민이 동의했다며 노 딜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대파가 이기면 존슨 총리는 물러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브렉시트 향배는 이번 주에 또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김성탁 기자 , 박수민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