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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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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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가격이 239만8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이통3사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 ‘갤럭시 폴드 5G’를 출고할 예정이다.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 5G(최소 124만8500원)과 비교하면 114만9500원 비싸다. 당초 화웨이도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9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출시를 미룬 상태다.
삼성이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는 9월 6일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가 개막하는 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갤럭시 폴드 실물을 공개하고 해외와 국내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으면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로 커진다. 지난 4월 미국, 5월 한국 출시를 준비했으나 미국 리뷰어들에게 돌린 제품에서 결함 논란이 발생했다. 화면 보호커버를 억지로 떼어내는 경우 화면이 작동하지 않거나 경첩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 등이 문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즉각 출시 계획을 연기하고 결함을 보완했다.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필름 크기를 키워 가장자리를 베젤 밑으로 넣어 고정했다. 경첩 부위의 틈새는 플라스틱 캡으로 막고 화면 밑에 메탈 레이어를 추가해 안정성을 높였다. 갤럭시 폴드의 국내 초도 물량은 2만∼3만대로 알려졌다.
반면, 화웨이는 폴더블 폰 ‘메이트 X’출시를 연기할 전망이다. 화웨이는 출시시기를 9~11월로 넉넉히 잡았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출시 시기가 11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X의 출시일은 9~11월 사이가 될 것”이라며 “메이트X의 다음 모델에는 더 많은 스크린을 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하고 출시시기를 6월로 밝혔다. 이후 문제점과 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9월로 출시를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업계에선 화웨이가 출시를 미뤄도 올해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는 이미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받았다. 시장에 내기 직전 단계로 양산 직전까지는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 X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하단에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도 탑재했다. 무게는 약 300g이며 기린980과 5G 모뎀칩 바롱5000을 달고 나올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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