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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팝인터뷰]조진웅 "원래 현장서 잘 안웃는 편..염정아·차승원 때문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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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조진웅/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염정아, 차승원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조진웅은 지난해 영화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으로 흥행 3연타를 친 가운데 염정아와는 ‘완벽한 타인’으로, 차승원과는 ‘독전’으로 인연을 맺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염정아, 차승원 때문에 촬영 중 웃음이 터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조진웅은 “원래 현장에서 누가 웃겨도 잘 안 웃는 편이다. 집중하기 위해 주변에서 웃긴 상황이 발생해도 잘 안 웃고, 정확하게 할 것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은 진짜 웃은 적이 있다. ‘완벽한 타인’에서 염정아가 뒷담화하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 수다 떠는 것처럼 리얼했다. 이후 연기할 때도 그 신이 자꾸 생각나서 웃음이 터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차승원 때문에 웃음이 터진 적도 있다. ‘대장 김창수’가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난 아무렇지 않고 담담했다. 그런데 ‘독전’ 촬영 때 분장실 가니 모든 스태프들이 말도 안 하고 내 눈치를 보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스태프들을 웃겨주려고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가만히 있는 날도 있지 않나. 그날도 그냥 가만히 있었던 건데,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차승원도 분위기를 감지하고 달래주더라. ‘독전’에서 차승원과의 액션신을 치열하게 해야 했는데 달래준 게 생각나 웃겨서 힘들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하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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