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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전자 중가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이 최대 39만원으로 책정됐다. 통신3사 모두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갤럭시A90은 24개월 약정가입 구매 시 요금제에 따라 25만원~39만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A90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최대 39만원 공시지원금을 제하면 실 구매가는 50만9800원이다.
SK텔레콤 공시지원금은 최대 36만4000원이다. 월 8만9000원 요금제(5GX프라임)와 월 12만5000원 요금제(5GX플래티넘)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월 5만5000원 요금제(슬림)를 선택하면 26만원을 지원받는다.
KT 이용자는 월 8만원 요금제(슈퍼플랜베이직) 선택 시 35만원 지원금이 지급된다.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슈퍼플랜프리미엄,스페셜) 가입자는 39만원을 지원받는다. 월 5만5000원 요금제(5G슬림) 공시지원금은 25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5000원 요금제(5G 스페셜)를 선택하면 35만원,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플래티넘,슈퍼플래티넘) 가입 시 37만1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월 5만5000원 요금제(라이트)라면 26만원이 지원할인된다.
갤럭시A90은 통신3사 공통적으로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할인 혜택이 더 크다. 8만원대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24개월 약정가입 시 총 53만4600원 요금할인을 받는다. 최대 공시지원금 36만4000원보다 할인이 많다.
같은 기준으로 KT와 LG유플러스도 선택약정할인으로 각각 48만원, 5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를 써도 각각 39만원, 37만1000원인 공시지원금보다 할인 폭이 크다.
한편, 갤럭시A90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내놓는 중가형 5G 스마트폰이다. 기존 5G폰인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LG V50 씽큐는 모두 130만원 안팎의 높은 가격대인 반면, 갤럭시A90은 상대적으로 출고가 부담이 덜하다.
갤럭시A90은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와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장착했으며, 128GB 메모리와 45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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