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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대한민국 5G+ 전략, ITU 국제표준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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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활성화 연구.. 193개 ITU 회원국 참여 독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출처: 과기정통부


지난 2일~3일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SG5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5G 버티컬 연구 촉진을 위한 신규 ITU 연구의제(Question)가 채택됐다.

ITU-R SG5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의 스터디그룹5로, 이동통신을 포함한 지상업무 표준화를 전담하는 UN산하 공식표준화 기구다. 2020년까지 5G 무선접속 기술표준을 완성하게 된다.

5G 버티컬 연구란 차량, 가전·공장기기 등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5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영역별 특화된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표준화 연구를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5G+ 전략을 통해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1월 SG5 산하 이동통신 작업반(WP5D(3)) 회의 유치를 통해 5G 버티컬에 대한 ITU 표준화 추진 필요성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고 주도했다. 올해 7월 WP5D 회의에서는 ITU 회원국 및 산업계의 합의를 이끌어 내 해당 초안을 채택시킨 바 있다. WP5D(Working Party 5D)는 SG5 산하 이동통신 분야를 연구하는 작업반으로 5G를 포함한 과거 3G/4G 이동통신의 기술 및 주파수의 국제표준을 담당한다. 여기서 삼성전자 최형진 수석이 작업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5G 기술을 ITU 국제공식표준 기술로 제안함과 더불어 이번 5G 응용 서비스 분야도 주도함에 따라 5G 세계 최강국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를 이용하는 자율주행통신,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등 5G 버티컬의 기술·서비스·주파수 분야의 ITU 표준화 추진은 물론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전략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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