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 링크를 페이스북에 게시한 소설가 공지영. / 사진 = 공지영 개인 페이스북 캡쳐 |
소설가 공지영씨(56)가 윤석열 검찰총장(58)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 링크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공씨는 4일 '기밀 누설죄를 범한 윤 총장을 처벌해 달라' 는 내용의 청원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링크하고, "검찰 쿠데타 상황이다. 동의하면 공유해달라"고 주장했다.
공씨가 공유한 청원은 "수사기밀을 누설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 라면서, "공무원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는 것은 형법 127조에 의거해 처벌받는다. 윤 총장은 압수수색에서 나온 정보를 즉시 조선일보에 전달했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씨는 다른 글에서 "독재시절 새벽부터 신발 신고 들이닥쳤던 폭력의 기억" 이라며 '검찰 공화국의 부활' 이라는 시사IN 기사를 게재했다.
'독재시절 무소불위의 그 기억' 이라며 시사IN 링크를 게시한 소설가 공지영. / 사진 = 공지영 개인 페이스북 캡쳐 |
공씨가 게재한 기사는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 독립과 중립을 말하며 환호한다고 한다. 누구도 검찰을 통제하지 않는 게 독립이고 중립인가" 라며, "검찰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개혁의 핵심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공씨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 "20대 여성을 상대로 한 나라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라면서, "십 분만 전화하면 (확인이) 가능한 팩트를 확인하지 않는 언론들. 조국 후보자의 따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힘내라" 라고 심경을 밝혔다.
오진영 인턴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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