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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IFA 2019]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반영 `혁신가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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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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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중심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 가전을 공개했다.

이날 다니엘 하비 삼성전자 유럽 총괄 가전 담당 상무는 "내년 초 본격 도입할 비스포크 냉장고는 빌트인 가전이 대세인 유럽 시장에서 비용, 설치 공간 등의 부담 없이 원하는 디자인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비스포크 냉장고를 전시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전시 공간은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가구 형태와 주거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제품을 구성하고 추가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라는 특성을 반영해 7가지 테마로 나눠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빌트인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별도의 공사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빌트인 룩(Look)'을 구현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가 개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는 주방이 협소한 특성을 고려해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2도어 냉장고와 1도어 냉장고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색상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유럽 주방에 잘 조화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의 내년 출시를 예고하며 그 첫 제품인 오븐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특성을 분석해 기획되었으며, 특히 컨벡션으로 굽는 요리와 스팀 방식으로 찌는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쿡 스팀'기능을 적용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강력한 제트에어 기술과 냄새분해 필터가 탑재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최대 200W 흡입력을 갖춘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 무풍 청정 기능이 특징인 공기청정기 '큐브' 등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제품의 연내 유럽 시장 진출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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