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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삼성 ‘커넥티드 리빙’ LG ‘인공지능 가전’…IFA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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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개막

삼성 슬로건 ‘미래를 디자인하라’

사물인터넷·5G 제품 대거 선보여

“창립 50돌 맞아 혁신 주도 강화”

엘지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AI로 연결된 ‘씽큐 홈’ 등 공개

“TV·냉장고·자동차 접점으로 작동”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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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이파)가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유럽을 사로잡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미래를 디자인하라’(Design Your Tomorrow)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대거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 이파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삼성타운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커넥티드 리빙’(연결된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6가지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존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큐엘이디(QLED) 8K 존’도 마련해 8K 텔레비전(TV)을 내놨다.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도 유럽 관람객을 맞이했다. 갤럭시A 5G를 비롯해 갤럭시폴드, 갤럭시S10, 갤럭시노트 등 다양한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벤저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더 대담하게 향후 5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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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놨다. 엘지전자는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엘지 씽큐 홈’과 8K 해상도에서 화소 수뿐만 아니라 화질 선명도까지 만족시키는 엘지 시그니처 올레드(OLED) 티브이 등을 대표적으로 선보인다. 엘지 씽큐 홈에 마련된 ‘그레이트 리빙·키친’에서는 ‘엘지 시그니처 올레드 R’ 화면이 말리면 티브이를 중심으로 구분되었던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인공지능 냉장고는 냉장고 안 온도를 말해준 뒤 최적의 온도를 추천해준다. 세계 첫 롤러블(말 수 있는) 티브이인 올레드 R은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엘지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스마트 티브이, 냉장고, 자동차 등 모든 것이 접점으로 동작해 소통하고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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