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IFA 2019] LG전자, ‘듀얼스크린폰’ 후속작 공개..“화면 3개로 늘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첫 선

전면에 2.1형 크기 알림창 탑재..총 3개 화면

360도 자유로운 각도 조절..활용성 극대화

“내달 국내, 연내 전 세계 출시..생태계 확대”

이데일리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V50S 씽큐(ThinQ)’와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 (사진=LG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V50S 씽큐(ThinQ)’와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공개했다.

LG V50S 씽큐는 듀얼 스크린을 연결해 두 개의 스마트폰을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해 50만대의 판매량을 넘긴 ‘LG V50 씽큐’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기존 LG V50 씽큐를 사용 중인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담았다.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외부 알림창’과 ‘자유로운 각도 조절’ 필요성에 대한 제안을 듣고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LG전자는 신제품은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넣었다. 전면 알림창을 통해 사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과 날짜, 배터리상태, 문자, 전화 등 확인이 가능하다. 또 노트북에 주로 활용하는 360도 회전 기술을 적용해 듀얼 스크린을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V50S 씽큐는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후면 카메라에 버금가는 셀프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개인 방송을 하는 사용자가 고성능의 전면 카메라를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도 담았다. 고객이 동영상 촬영 중 이 기능을 실행하면 고성능 마이크의 감도가 극대화돼 생생한 소리를 담는다.

LG V50S 씽큐는 6.4인치 대화면에 전면 카메라 부분을 물방울 모양으로 감싸 화면을 제외한 베젤을 최소화하며 화면 일체감을 높였다. 주변광(周邊光) 센서는 컨텐츠 화면의 밝기에 맞춰 자동으로 명암을 조정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예를 들어 어두운 화면의 동영상을 볼 때 화질을 유지하면서 명암을 최적화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물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대화면임에도 고객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화면의 하단에 조작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다음달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G 전용, 해외에서는 4G 전용으로 이원화해 판매한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검증된 폼팩터인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