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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첫날 완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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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예약 시에만 구매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

    9월 중순 갤럭시 폴드 예약 재개 예정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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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가 출시 첫날 매진됐다. 이로써 폴더블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큰 호기심이 입증됐다. 앞으로 갤럭시 폴드 5G는 예약 시에만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6일 "오늘 출시한 갤럭시 폴드 5G의 초기 물량이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예약자가 아닌 소비자는 한동안 갤럭시 폴드를 구매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 5G의 판매 형태를 예약 판매로 전환한다. 9월1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9월26일부터 10월말까지 갤럭시 폴드를 순차 배송할 계획이다.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구매를 위한 기다림 등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 5G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멀티 액티브 윈도'를 지원해 두 개 혹은 세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구동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접으면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한 손으로도 전화,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게 자연스러운 접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역량을 집중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 폴드를 부드럽게 접고 펼칠 수 있도록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했다. 또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를 오갈 때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총 여섯 개를 장착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1600만 화소 초광각ㆍ1200만 화소 광각ㆍ1200만 화소 망원)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펼치면 듀얼 카메라(1000만 화소ㆍ800만 화소) 사용이 가능하다. 커버 카메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모델로 순차 판매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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