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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홍남기 부총리, 한·러 협력사업 즈베즈다 조선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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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와 러 최대 조선소로 건설 중

물류단지 등 조속한 사업 후속절차 요청

이데일리

홍남기(오른쪽 다섯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즈베즈다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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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표 한·러 협력사업으로 꼽히는 즈베즈다 조선소와 인근 복합물류단지 대상부지를 찾아 조속한 사업 후속절차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6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볼쇼이카멘 지역을 방문해 즈베즈다 조선소와 복합물류단지 대상부지를 시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부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대외국장, 주러시아대사, 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장,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즈베즈다 조선소는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 소유 조선소다. 현재 러시아 최대 조선소 건설을 위해 한국 조선사들과 협력 중이다. 1954년 핵 잠수함 수리를 위해 설립했지만 푸틴 대통령 지시로 2009년 현대화에 착수했으며 2024년까지 3단계 중 현재 1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 1단계 사업 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무 중인 우리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조선소 인근 복합물류단지·항만 개발 예정 부지를 방문하고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에 사업타당성 분석 등 후속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재부는 현장 애로사항들과 후속조치 필요사항들을 모아 이달 하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까지 러시아측에 제시하고 최대한 협력성과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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