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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꿈의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 2019 서머 승강전의 완패를 설욕할 수 있을까. 팀 다이나믹스가 이번 승강전 1라운드에서도 진에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팀 다이나믹스의 승강전 직행을 이끌었던 ‘단청’ 양현종은 롤파크의 분위기에 “설렌다”고 미소를 지으며 “진에어의 미드 라인을 흔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현종은 오는 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에 참여해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OSEN은 지난 6일 서울 논현동 팀 다이나믹스 사무실에서 팀의 주축인 양현종을 만나 승강전을 앞둔 소감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솔로 랭크에서 ‘단군의 청춘부재’ 닉네임으로 알려진 양현종은 팀의 균형을 잡아주는 대들보 같은 선수다. 지난 8월 12일 1위 확정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팀 다이나믹스의 서민석 감독은 “시즌 초반 로스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양현종 선수가 합류하면서 팀이 매우 단단해졌다”며 신뢰감을 드러낸 바 있다.
양현종은 자신의 역할을 2020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에도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양현종은 “기존에 플레이하던 챔피언 외에도 허를 찌를 수 있는 전략을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다”며 “상대하게 될 ‘그레이스’ 이찬주 선수의 라인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흔들릴 가능성은 모두 가지고 있으니, 빈틈을 파고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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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에게 롤파크 방문은 9일 경기가 두번째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팀들에게 연습 기회를 하루 제공하고 있는데, 양현종은 지난 4일 롤파크의 경기석에 처음 앉아 연습 경기를 치렀다.
양현종은 롤파크의 분위기에 대해 “관중들과 함께 경기에 임한다고 생각하니 떨린다. 긴장도 살짝 됐다”며 “그래도 ‘꿈의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떨리지만 긴장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독이 된다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지난 승강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승격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양현종은 마지막으로 투지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롤 챌린저스에서 롤챔스에 도전하는 팀이다.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9일 경기 전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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