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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IFA서 갤폴드 만져본 외국인들 "매우 흥분",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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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를린(독일)=박소연 기자] [IFA 2019 갤럭시 폴드 체험관 문전성시…기술력 극찬·높은 가격엔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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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2019 갤럭시 폴드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이 갤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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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 전날에도 각국 취재진으로 북적였던 삼성전자 부스 갤럭시 폴드 체험관(Galaxy Fold Zone)은 일반 관람객까지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 개막 직후에 찾은 갤럭시 폴드 체험관은 입장을 위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줄이 길었다. 관람객들은 입장 후 삼성전자 직원의 1:1 관리를 받으며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날 기자가 체험관에 입장하자 삼성전자 현지 직원은 갤럭시 폴드를 접었다 펴면서 각 애플리케이션(앱)의 멀티태스킹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그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며 "특히 펼쳤을 때의 큰 스크린과 6개의 카메라가 돋보인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가격이 비싸지 않냐는 질문에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언급하며 "갤럭시 폴드는 비싸지만 가치가 있는 '럭셔리폰'"이라고 언급했다. 갤럭시 폴드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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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2019 갤럭시 폴드 체험관에 길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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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갤럭시 폴드를 체험한 이들은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탄생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화면 결함 논란에 대해서는 대체로 문제가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프랑스에서 온 마크는 "굉장히 흥미롭고 보기에 결함은 다 극복한 것 같다"며 "아직 첫인상이므로 좀 더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온 관람객은 "기술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손 안의 작은 폰이 펼치면 큰 화면으로 바뀌는 폴더블 폰은 스마트폰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아이패드처럼 영화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매 의사가 있냐는 질문엔 "안타깝게도 난 아직 애플과 사랑에 빠져있다"며 "갤럭시 폴드는 아이폰보다 두 배 정도 비싼데 조금 쓰다가 떨어뜨려 고장이라도 나면 큰일날 것 같다"며 웃었다.

호주에서 온 스테파니는 "테크 기자로서 리뷰를 하러 체험관에 들렀는데 품질 향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폴더블 폰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매우 멋지다고 생각하며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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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2019 갤럭시 폴드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이 갤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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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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