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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프랑스 외무장관 "브렉시트 추가연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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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다음 달 31일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의 추가 연기를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8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런 일을 또 석 달 만에 겪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그동안 영국의 브렉시트 시한 연장에 일관되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4월 EU 정상회의에서도 브렉시트를 연말까지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반대로 10월 31일까지 연기하는 쪽으로 결정됐습니다.

르드리앙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이 막후 중재자를 자임한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는 이란의 최근 핵 합의 이행 축소 조처를 비판하면서도 대화 테이블은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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