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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시진핑, 미중 무역전쟁 속 '민간기업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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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전면심화개혁위 회의 주재

연합뉴스

시진핑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며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당의 중요 회의에서 민간기업 발전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10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10차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했다. 그는 개혁의 시너지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서 더 나은 기업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며, 무역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등 여러 현안의 가이드라인이 통과됐다.

국유기업과 민간기업은 생산요소에 평등하게 접근하고, 시장경쟁에 공평하고 공개적으로 참여하며, 동등하게 법률로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회의는 강조했다.

또 선진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의 융합을 추진하는 것은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 제조업 시스템을 갖추며 질적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은 무역의 질적 발전을 위한 노력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일대일로'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무역 구조를 개선하며 수입과 수출, 상품과 서비스 무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노동력과 인재의 사회적 흐름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으며, 국가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식량 공급 확대와 공급 구조 개선을 주문했다.

이밖에 금융 시스템 감독 강화와 플라스틱 생산·사용 제한 등도 회의에서 논의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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